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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86

[직구] 합산과세가 폐지되었다. 블프 시즌이 되었다. 하지만 달러가 많이 내렸다 해도 작년만 못해 너무 마음 아프다. 11월 23일 기준 1달러는 1351.30원 작년엔 1100원대였는데 …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이 슬픈 소식을 조금이나마 위안 삼게 해주는 소식이 있다. 합산 과세 면제 그동안 외국에서 들어오는 물건에 관부가세를 붙여왔다. 미국발 기준 200달러부터 다른 나라 기준으로 150달러부터 관세를 매겨왔는데 구매일이 다르더라도 사업자가 다르더라도 입항일이 같으면 무조건 관세를 냈었다. 그래서 배대지에서 배송을 늦추곤 했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애타게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정리해보자면 입항일이 같더라도 구매자가 다르면 관세를 내지 않는다. 결제일이 다르면 관세를 내지 않는다. 다들 이점 잘 참고하셔.. 2022. 11. 23.
[일상] 막힌 세면대를 뚫어보자. 언제부턴가 세면대에 물이 잘 안 내려간다. 처음엔 물을 세게 틀어놔도 바로바로 잘마저 나갔었는데 요즘엔 영 시원찮은 느낌이다. 세수하고 양치하다 보면 물이 점점 차오른다. 머리카락 제거하는 줄을 사야 하는 건지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뚫어뻥 액체를 써보기로 했다. 마트에 가보니 참 많은 종류의 뚫어뻥 액체들이 있었다. 자체 제작 브랜드도 있고 처음 들어본 회사의 제품들까지.. 나는 그나마 한 번이라도 이름 들어본 곳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한 제품이다 유한 펑크린 4000원대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500ml 정도 부어두고 30분 후에 물을 틀면 된다. 500미리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 넉넉하게 부어본다. 사진 안 찍어서 다시 한번 더 부어보고 … 한 1리터 가까이 부은 거 같다. 그리고 한참 후… 결과는 대.. 2022. 11. 23.
[일상] 영등포구청 모냥에 다녀왔다. 화야는 해산물을 좋아한다. 나는 해산물을 엄청 좋아했었다. 멍게며 굴이며 비리다고 하는 것들을 마구마구 먹어치웠었다. 그 특유의 바닷내가 너무 좋았다. 분명 그러던 나였는데.. 어느 센가 해산물을 잘 안 먹게 되더라. 비싸서 그런가… 아니면 그냥 질려버린 걸까? 암튼 그래서 주변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줄로만 안다. 하지만 난 즐겨먹지 않을 뿐 좋아는 한다고 말한다. 어찌 됐든 우리는 영등포구청역 과 당산역 사이에 위치한 모냥이라는 해물포차에 다녀왔다. 일요일 휴무 월-토 17:00 - 1:00 입구엔 이렇게 수족관이 있다. 어디서 들은 건데 횟집이나 해물포차 같은 곳을 갈 때는 반드시 수족관이 있는지 확인하라 하더라. 수족관이 없으면 다 냉장고에서 나오는 거라고….. 일리는 있는 말 같아서 나는 반드.. 2022. 11. 21.
[일상]안동찜닭체인점 봉추찜닭을 가보자. 화야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메뉴들을 말했지만 전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미 마음속엔 오늘은 찜닭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이상하게 서울에서는 찜닭이 별로 없는 듯하다. 화야한테도 물어보니 나 만나고 처음 먹는 찜닭이라고 한다. 어쨌든 그렇게 우리는 그렇게 찜닭을 먹으러 갔고 그 찜닭집을 소개해보려 한다. 영업시간 매일 10:30~21:30 자리에 앉으니 이미 기본 식기들이 세팅되어있다.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니고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가 보다. 뼈를 발라먹는 걸 좋아하는 화야와 뼈는 귀찮은 나. 결국 우리는 매운맛 순살 소자에 당면과 공깃밥을 추가했다. 안동찜닭의 유래는 안동의 부촌인 안동네에서 특별한 날 먹던 닭찜이라 안동찜닭이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2022. 11. 20.
[일상] 충주휴게소에서 무엇을 먹을까? 지난주 본가에서 상견례를 하고 왔다. 이게 뭐라고 끝나고 나니까 괜히 지치더라 😓 실수한 건 없는가 너무 입 다물고 있진 않았나 이런 걱정들도 밀려오고..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 건가 싶다. 어찌 됐든 이렇게 우리의 상견례가 끝이 났다. 마지막으론 아버지와 종종 가던 동네 고깃집에서 부자간의 뒤풀이 시간을 가지고 나의 본가에서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서울로 올라가는 길 나는 해장이 필요했고 휴게소의 모든 음식들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다 들리게 된 곳은 충주휴게소이다. 요즘 휴게소들은 다양한 콘텐츠들도 많고, 다양한 메뉴들이 존재하던 것에 비해 이곳은 좀 낡고 오래됐다. 검색해보니 사과 돈가스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것으로 내 속을 풀어줄 순 없다. 그렇다면 새뱅이 순두부?? 휴게소 분위기다... 2022. 11. 17.
[일상]할리스 봉무공원점에 가보자 오랜만에 대구 본가에 내려왔다. 평일날 연차를 내고 내려오다뷰니 딱히 약속도 없고 일정도 없어 매우 따분하다. 날씨도 좋고 책이나 한자 읽을 겸 집 앞에 카페로 나왔다. 영업시간 매일 09:00~23:00 입구에 이렇게 굿즈가 있다. 컵이 이쁜 듯 하지만 얼마 전에 화야가 이디야 텀블러를 사줬으니 넘어가자. 1층 자리들이다. 시간이 다들 근무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다. 매우 넓고 쾌적하다. 다른 할리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렇게 뒤뜰이 있는데 엄청 예쁘다.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뜰에도 이렇게 테라스 자리가 있다. 2층도 넓은 자리에 비해 없는 사람들 😁 2층 테라스도 자리가 많다. 사장님 속은 썩겠지만 우리 같은 손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좋다. 쾌적하고 깔끔하고 조용하다. 하지만.. 2022.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