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87

수영은 결코 쉽게 늘지않는다. 수영을 예전에 배웠었다. 1년 이상 강습을 다닌듯하다. 덕분에 오래 하진 못하더라도 50-100m 정도 모든 영법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렇게 일 년 정도 배우면서 느낀 것은 수영은 할 줄 알게 됐다고 끝나는 운동이 아니었다. 점점 예쁜 자세로 잘 다듬어가는 운동이었다. 누군가는 물 위를 미끄러지듯 다니는 한 조정선수 같은 영법을 구사하지만 나는 보트에서 바가지로 물을 퍼내고 다니는 듯한 영법을 구사하고 있다. 이를 깨닫게 되면서 유튜브를 엄청 보기 시작한 것 같다. 자유형 호흡에서부터 영법, 팔동작, 발차기등 거의 모든 동영상을 보고 있었는듯하다. 하지만 이것은 예쁜 동작을 구분하는 눈을 키워줄 뿐이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나는 석 달 전부터 다시 수영 강습을 다니고 있다. 상급반 꼬.. 2024. 11. 8.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5-27 쉬는 날이지만 일찍 일어나야 했다. 짝꿍의 자동차 1년 차 점검예약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왜 하필 이렇게 아침 일찍 예약했을까 조금은 후회했다. 아침부터 외곽으로 나가니 드라이브하는 것 같이 기분이 좋다. 1년 동안 야무지게 탔고 이상 없다고 판정받고 돌아왔다. 돌아와서 우리는 사이좋게 낮잠을 잤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나니 또 심심하다. 산책 아닌 산책으로 여의도 더현대에 다녀왔다. 갖고 싶은 게 없다. 요즘 패션유행은 나에겐 조금 버거운 듯한다. 저녁을 먹고 운동을 다녀왔다. 인터벌로 5킬로 달리기 오랜만에 뛰는 거라 너무나 힘들다. 집에 오니 뿌듯했다. 내일도 운동에 갈 수 있기를 다짐하며 일찍 자야겠다. 2024. 5. 27.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5-26 아침에 일찍 퇴근을 하고 바로 장모님 댁으로 갔다. 가는 길이 순탄치는 않았다. 한 정거장 미리 잘못 내려 예상과 다른 주변 상황에 당황하기도 하였지만 끝내 잘 찾아갔다. 아침 퇴근은 늘 졸리고 멍하기에 정신 좀 차릴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장모님 댁에 잘 도착을 했고 역시나 잘 반겨주셨고 아침을 맛나게 잘 얻어먹었다. 그리고 소화를 잠시시키도 방에 들어가 낮잠을 잤다. 장모님 댁이 점점 편해지기는 한가 보다. 낮잠도 자고 일어나 커피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수다 떨다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오징어 볶음을 먹으러 갔는데 생각보다 맛은 그저 그랬고 식당이 너무 시끄러워 별로였다. 재방문은 안 할 듯하다. 집으로 돌아와 우리는 또잤다. 비가 와서 운동도 가지 않았다. 비가 와서 잠이 오고 졸렸다. 어.. 2024. 5. 27.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5-24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출근을 하고 업무 준비를 하는데 뭔가 덥다. 날이 점점 더워지고 이렇게 여름이 오나 보다 싶었다. 하지만 점심먹고나니 서늘해지는 날씨 왠지 비도 올 것만 같았다. 졸렸지만 오늘은 쉬는시간에 잠들지 못하고 동료들과 수다를 떨었다. 막상 업무를 다시 하려하니 졸리다. 잠을 자나 안자나 피곤한건 똑같은 기분이다. 업무를 하면서 퇴근 후 꼭 운동을 가리라 마음먹었다. 그리고 업무를 마무리 잘하고 퇴근을 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지하철에 사람이 많다. 다들 불금인가보다. 집에 오니 짝꿍이 저녁을 해놓고 기다린다. 짝꿍이 휴직하니 이런 부분이 참 좋다. 퇴근하면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 좋은 것 같다. 저녁을 먹고 운동을 가겠다고 마음먹었다. 저녁을먹고 디저트로 딸기를 먹고 운동을 가지 .. 2024. 5. 24.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5-23 오늘 출근은 매우 빨랐다. 거의 첫차 다음차를 타고 출근을 했으니 아침부터 정신이 없다. 부랴부랴 씻기만 하고 나간듯하다. 오늘은 날도 좋고 여유도 많다. 일처리가 제법 수월하다. 점심을 먹고 나선 낮잠을 잤다. 일찍 출근한 여파인지 매우 졸리다. 그리고 날씨는 매우 더웠다. 그저께 신청한 세종시 줍줍은 연락이 없는 것을 보아하니 탈락인 듯하고, 청약 당첨문자대신 헬스장에서 연장하라는 문자가 날아온다. 헬스장을 연장해서 나의 작고 소중한 근육이라도 지켜야 할지 수영장을 다녀볼지 고민이 된다. 어찌어찌 퇴근하고 집에 가니 짝꿍이 저녁을 준비하곤 반겨준다. 정말 각오와 같이 건강식으로 인스턴트나 밀가루 없이 저녁을 먹었다. 건강해지는 기분이었고 맛도 맛있었다. 치우고 헬스장을 가려했다가 그냥 같이 산책을 가.. 2024. 5. 24.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5-20 짝꿍의 출근 준비소리에 깼다. 이미 나간 줄 알았는데 급하게 불러보니 아직 안 나갔다. 인사를 하고 출근시키고 나니 멍하다. 아직 덜깻나보다. 내일부터 휴직에 들어가면 이런 모습도 한동안 못 볼 듯하다. 아침은 빵과 커피로 대충 때우고 나니 정신이 좀 든다. 세탁기를 돌리고 나니 잠이 좀 깬다. 어제의 일이 실감이 안 난다. 앞으로의 계획도 필요하다. 원래도 올해 아기를 준비하고 내년에 출산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마음의 준비할 겨를 없이 찾아온 우리의 선물에 생각이 많아졌다. 운동을 다녀왔다. 그리고 출근을 했다. 일하면서도 혼자 많은 생각을 하고, 다짐을 했다. 1. 건강해지자.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움직이고, 건강하게 살기) 2. 게을러지지 말자. (꾸준히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부지런.. 2024.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