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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86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5-05 어린이날이었다. 놀랍게도 일기 쓰는 지금 알았다. 이제 서울에 올라왔으며 나는 떨어진 줄 알았던 감기에 다시 걸려 고생하고 있다. 왜 걸렸는지 알 수 없다. 다 낫었다고 까불고 다녀서 그런 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오늘은 여유롭게 종일 빨래를 돌렸다. 속옷도 빨고 수건도 뻘과 겉옷도 빨고 이불도 빨고 시간이 너무 잘 간다. 빨래를 기다리며 그동안 등한시했던 주식 포스팅을 열심히 해본다. 주식 포스팅은 대충 하고 일기는 부지런히 적어서 그런가 애드 센 수 수익이 형편없다. 조회수도 마찬가지다. 일기를 계속 쓰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된다. 짝꿍이랑 다퉜다. 경제적인 문제로 부딪히긴 처음이었나?! 싶다. 어쨌든 오랜만에 카드명세서도 정리하고 통장 자동이체내역도 살펴보고 나의 고정비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다. 늘.. 2024. 5. 6.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5-02 아침에 일찍 눈을 떴다.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보다. 하지만 짝꿍은 세상모르고 잔다. 잘잔다. 다들 잘 자고 일어나 오늘은 다 같이 시골에 갔다. 우리 집에 자주 찾아오는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도 접했으니 한번 구경 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볼 수 없었다. 집을 비운 이틀 사이에 새끼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우리가 자꾸 관심을 가져서 지난 밤새 옮겨놨는가 보다. 아무리 애타게 불러도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우린 새끼를 못 보고 돌아왔다. 대구 집으로 돌아와 다 같이 저녁을 먹고 산책을 다녀왔다. 내일 음식에 대한 구상을 해보며 내일도 성공적인 하루가 될 수 있길 바라보았다. 2024. 5. 2.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5-01 오랜만에 대구에 가는 날이다. 엄마 생일 겸 어버이날 포함해서 겸사겸사 내려간다. 서울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는데 아침에 퇴근한 탓인지 운전대를 잡자마자 졸리다. 서울을 빠져나가자마자 운전대를 짝꿍에게 넘기고 잠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눈떠보니 여주휴게소를 지나고 있다. 서산 휴게소에 들러 운전대를 다시 바꾸고 집중을 한다. 운전하며 농담하며 서로 투닥투닥거리다 보니 금방 대구에 도착한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부모님 표정이 밝다. 왠지 나보다 며느리를 더 반기는 듯하기도 하다.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저녁은 집 앞 막창집에 갔다. 오랜만에 먹는 막창은 고소하니 맛있다. 마지막에 엄마가 끓여주는 라면이 기가 막혔다. 그리고 배부른 김에 아웃렛에 들러 산책도 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들어왔다. 침대에 누우니 .. 2024. 5. 1.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4-30 아침에 눈을 떠 정신 차릴 겨를도 없이 병원부터 다녀왔다. 전날부터 코와 목이 싸했는데 역시나 감기란다. 약을 5일 치나 준다. 먹고 다시는 오지 마라는 뜻인가 싶다. 집에 가는 길에 맥모닝세트를 사들고 갔다. 아침에 맥모닝 세트를 나눠먹는 건 결혼 후 처음인 것 같다. 짝꿍과 목동에 있는 현대백화점에 갔다. 엄마 생신선물을 사려한단다. 아들보다 며느리가 났다. 집으로 돌아와 식은 치킨과 밥을 볶아 먹었다. 그리고 포스팅을 올리려는데 글을 정말 쓰기가 싫다. 흔히 말하는 블테기가 이런 것인가 싶다. 꾸역 꾸역 머리를 짜내어 오늘도 포스팅을 완성해서 올린다. 내 마음을 구독자들이 눈치라도 챈 것인지 조회수는 별로다. 오늘은 늦은 출근을 했다. 휴가를 결재올리고 나니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2024. 4. 30.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4-29 와나 결국 감기에 걸린 것 같다. 목구멍도 아프고 코도 아프다. 엊그제 꼭 글을 쓸 것이라고 약속하고 건너뛰어서 아픈 척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진짜 감기 걸린 것 같다. 하나 다행인 것은 몸살은 아닌 거 같아 그나마 다행인 듯하다. 눈을 떠서 출근을 하고 골골거리다 보니 하루가 다 지나갔다. 후배들이 저녁 먹자고 권유를 했지만 딱히 생각이 없었다. 그냥 집에 가고 싶었다. 저녁은 짝꿍이랑 찜닭 먹었다. 두찜 강서 등촌점 동네에서 자주 지나갔지만 처음 가본 집이었다. 안동찜닭을 주로 먹어왔었는데 빨간 찜닭은 오랜만이라 맛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찜닭에 야채가 별로 없었다는 점이다. 찜닭은 감자와 야채맛이 절반이상이라 생각하는 편이다. 그리고 버섯도 없어 아쉬웠다. 그렇게 기분 좋게 맥주도 한잔 마시고.. 2024. 4. 29.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4-27 아침에 눈을 뜨니 몸이 천근만근이다. 여행에서 돌아올 때까진 컨디션이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니다. 곧 마흔이란 게 이런 건가보다.어찌어찌 출근을 하고 첫 한국에서의 밥을 구내식당밥으로 먹었다. 맛있었지만 짜다. 한국식 나트륨이 컨디션을 올려준다.누나한테 연락이 왔다. 시골 할머니집에 자주 드나들던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 한다.이렇게 우리 집에 가족이 되려 나보다.점심을 먹고 잠시 자고 났더니 콧물이 나는 기분이다. 왠지 곧 감기가 올 거 같은 느낌이다. 감기 걸리기 싫다.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어제 못 치운 여행짐을 정리했다.생각보다 많지는 않다.그리고선 치킨을 시켜 먹었다. 많이는 못 먹겠다. 내일 짝꿍이랑 같이 먹어야겠다. 테마주 관련 포스팅을 올리려다가 내일부턴 정말 열심히 올려보리라 .. 2024.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