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제주도 여행 김만복 김밥을 다녀오다.
지난주 나는 2박 3일간 제주도를 다녀왔다.
특별히 계획은 없지만 가끔 이렇게 갑작스레 떠나는 여행은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듯하다.
요즘 내 일정은 전혀 지루한 일상이 아니지만 이리저리 바쁜 와중에 머리를 식히기엔 충분한 여행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좋았던 곳을 몇 군데 소개하려고 한다.
첫 소개는 김만복 김밥이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시간이 너무 애매했다. 오후 네시.... 저녁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렇다고 점심을 이제 와서 먹기도 애매한 시간 재빨리 검색한 것은 제주 3대 김밥이었다. 오는정김밥. 제주 김반복, 다가미김밥 세 곳 중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제주 김만복 김밥이다.
영업시간
수목금 08:00-20:30
토일월화 08:00-19:00
예전에 왔을 때는 시내에 있는 작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에 갔는데 이번에 네비를 찍고 나니 이런 큰 공장이 나와버렸다. 알고 보니 여기가 본점이었다.
제대로 왔는 게 맞나 싶었고, 단지 그냥 공장인 줄 알았다. 이곳에서 김밥을 싸고 체인점에 뿌려지나 이런 생각을 하며 혹시 김밥을 살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걱정을 하며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겉은 공장이었으나 내부는 엄청 새련되고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했다.
실내에서 취식이 가능한 공간도 있었고 빈자리 없이 붐볐다. 하지만 괜찮다. 우리는 테이크 아웃이니까.
단지 김밥 가격이 조금은 사악했다.
만복이네김밥 7,500원
주먹밥들도 있지만 우리는 김밥 두 줄 사들고 가게를 빠져나왔다.
김밥은 정확하게 9개 들어있다.
뭔가 홀수라 두 명이서 나눠먹기에는 싸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라며, 나는 저 중간에 계란지단 만드는 법이 너무 궁금할 만큼 계란 지단은 부드럽고 달짝지근하며 탱글 했다. 그리고 전복내장볶음밥의 맛이라 고소하며 달콤 짭짤한 김밥이 너무 매력적이다.
제주도에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찾아가 드셔보시길 바란다.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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