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 대구 세차장 대림카워시에 가보자.
상견례를 앞두고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부모님도 타고 가야 하고, 다음날 화야와 예비장모님도 타시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할 것은 세차 아닐까 싶다.
사실 나는 대구 본가에 올 때마다 이곳에서 세차를 한다.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우선 베이에 주차를 하고 차를 식힐 겸 잠시 주변을 둘러본다. 이곳은 게러지 칸도 별도로 있고 세차 칸이 간격이 넓다. 서울에 이런 곳은 비싸거나 드문데…
그래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다.
세차 카드를 충전하면 저렇게 추가금액을 보너스로 준다. 인스타도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간단한 세차용품을 판매하는 사무실은 22:00까지만 운영한다.
놀라운 건 화장실도 22:00까지만 운영하더라.
결국 마지막엔 화장실 가고 싶어서 집에 돌아왔다. 사장님 화장실은 오픈해주세요 😥
누군가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 서보면 비극이라 했던가.. 나무 열매 자국과 수액 자국으로 처참하다. 끈적끈적 엄두가 안 나서 타르 제거제 릉 구입해야 하나 고민했었다.
하지만 나에겐 물티슈와 손세정제가 있다.
수액은 손세정제로 닦아내자
적당량 발라서 잘 불리고 닦아낸다.
역시 손세정제만큼 가성비 좋은 건 없다. 챙겨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하며 세팅을 시작한다.
버킷에 물을 받고 카샴푸를 풀어준다 그리고 타이어 세정제도 준비한다.
카샴푸는 이놈이다.
더클래스에서 나온 퓨어 스킨이다.
내 얼굴에만 약산성 폼클렌징을 쓰는 건 줄 알았는데 카샴푸도 약산성을 써야 하나보다. 워터 스폿 제거에 좋다고 하니 일단 구매는 했는데 비슷하다. 패클 못 따라오는 것 같다.
물을 뿌리고 시작은 언제나 휠과 타이어부터이다.
아무리 세차를 개떡같이 해도 휠 타이어가 반짝이면 세차한 기분이 확실히 들더라.
그래서 체력이 제일 좋을 때 파이팅이 제일 넘칠 때 휠타이어를 닦는다.
그다음 열심히 미트질을 하고 씻어 준다.
말끔해진 모습이다. 어느 정도 워터 스폿이 제거된 거 같기도 하고 산성 카샴푸라 오염물이 잘 녹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탁인거 같기도 하며 애매하다.
세차의 꽃은 역시 드라잉. 제일 귀찮지만 제일 꼼꼼하게 해야 하는 부분이다.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내지 않으면 물때가 생겨버리니까 명심하자.
세차를 몇 번 하다 보면 내차에 물이 고이게 되는 곳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런 곳에는 묶은 때들도 함께 고이게 되니 놓치지 않고 잘 닦아준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깔끔하게 닦자. 그리고 보통 액체왁스로 가볍게 마무리해주는데 어디에 갖다 버렸는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다음 세차하기 전에 새로 구매할 수밖에 없다. 😁😁 새로운 왁스를 구매할 생각에 약간은 설렌다
타이어 드레싱은 사진이 어디 갔냐…? ;;
마지막은 타이어 드레싱 역시 자동차는 바퀴다..
타이어 드레싱제는 글로스 브로 딥블랙 제품을 쓴다.
이쯤 딱 하고 나면 두 시간 정도 걸리더라.
때마침 집에서 엄마가 전화 왔다. 어디서 뭐하냐고 아직 세차하냐고 정신 나간 거 아닌지 물어보신다.
세차하다 보면 2-3시간 지나가는 건 일도 아닌데 아직 이해 못 하는 사람이 많다🥲
언젠가는 세차라는 취미가 유행이 올 날이 있겠지 뭐..
한 줄 요약: 봉무동에 있는 대림 카 워시 넓고 쾌적하고 괜찮다. 한 번쯤 세차하러 가보셔라 😁
오늘의 포스팅 끝!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엔진오일 저렴하게 고르는법, 교환주기, 저렴하게 교체하기 등 총정리 (63) | 2024.01.25 |
---|---|
[일상] 타이어를 닦아보자. (1) | 2022.10.25 |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을 갈아보자 (2) | 2022.09.22 |
[세차]플라스틱 가니쉬 광택 복원제(R-604)리뷰 (0) | 2022.09.14 |
나는 중고차를 보고있다 !! 어떻게 골라야할까 ? (0) | 2022.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