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타이어를 닦아보자.
코스트코 타이어 세일 기념으로 세차를 다녀왔다. 세차에 가장 중요한 건 핑계가 아닐까 싶다.
차가 깨끗함에도 또 가서 닦아야 할 이유가 필요하다. 그 이유가 없다면 분명 주변 사람들은 이 세차라는 취미를 이해 못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코스트코 타이어 세일 맞이 세차!!!
타이어 닦는 법을 알아볼 것이다.
일단 이렇게 차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세차장비를 준비하면서 고민해본다…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할 수 있을지
오늘은 얼마나 닦아볼지..
오늘 사용할 제품이다. 원래 마프라 타이어 세척제 썼는데 새로운 게 있어서 그냥 사봤는데 나쁘지 않다. 터틀 왁스 사의 휠 타이어 클리너
타이어에 물을 뿌리고 큰 붓을 들고 온다. 보통 타이어 닦는 뻣뻣한 솔을 쓰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이 붓 감성이 좋더라
특히 저기 볼트 부분과 사이 틈 부분을 잘 문질러야 한다.
세차를 아무리 개떡 같이해도 휠타이어만큼은 반짝거리면 새 차 같으니까 정성스럽게 해 본다.
무언가 누런 국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타이어 갈변이 녹아내리는 느낌이랄까
반짝반짝 잘 닦여서 기분이 좋다.!!
이제 에어건으로 살살 불어 물기를 다 말려준다!!
그러고 나서 드레싱을 할 텐데
나는 글로스 브로의 딥블랙을 쓴다. 수성광탱제품이라 살짝 매트한 감은 있지만 발림성이 좋고 내 기준에 나쁘지 않다. 그리고 밑에 꺼는 스탬프 솔이다. 모질 이 부드럽고 타이어 광택제 바를 때 쓰면 딱 좋은 그런 제품이다.
이렇게 쓰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적당량을 발라 꼼꼼하게 발라준다.
반짝반짝 타이어도 완성이고 세차도 끝났다.
여기서 팁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바른 후 차를 앞으로 살짝 굴려서 못 바른 부분까지 꼼꼼하게 발라주자. 그냥 집에 가면 한쪽 면은 제대로 안 발려있을 것이다. 그리고 타이어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드레싱제를 바르자. 마감 퀄리티의 차이를 확연하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들 새카맣고 반짝반짝 예쁜 타이어 만들어서 타고 다녀 보자.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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