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을 갈아보자
내 차량은 11만 킬로 싼타페 더 프라임 모델이다.
매년 8,000km~10,000km에서 엔진오일 교환을 하고 있다.
매번 넣던 오일은 지크탑 5 w30, 킥스파오 1 5w 30을 꾸준히 넣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고유가 시대와 더불어 결혼 준비로 얇아진 주머니 사정 때문에 저렴한 엔진오일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찾고 찾은 브랜드가 현대모비스 순정 디젤 엔진오일이다. 원래 내 차에 c2규격의 에코 프리미엄이라는 오일이 들어가지만 설명 서상 c3등급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나온다.
오일 수준은 거의 2~3기유 급의 벌크유 같기도 하다. 뭐 저급 오일로 자주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안 맞으면 5000km에서 교환하겠다는 마음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미션오일은 6단 변속기에 맞는 오일을 주문하였다. 현대 순정 오일 지크 오일 그리고 캐스트롤 오일을 가지고 고민하다가 그냥 젤 저렴한 것으로 해주었다. 제조사 매뉴얼에선 무교환이 원칙인데 뭐 그냥 가는 거니까 싼 거 해도 괜찮겠지.. 그렇게 주문을 했고 배송이 왔다
엔진오일은 왜 8리터가 왔는지 모르겠다
분명 7리터로 알고 주문했는데ㅋㅋㅋㅋ
이렇게 모두 싸들고 공임 나라 가양점으로 갔다
엔진오일을 먼저 갈아주신다. 새까만 오래된 오일 … 에어를 위에서 불어주면 잔유가 끊임없이 나온다.
엔지니어 분도 잔유 제거에 진심인 모습에 안심이 된다.
이번엔 미션오일 폐유 부분에 누런 오래된 오일이 보이나? 이게 돌고 돌고 돌아 이렇게 색이 같아지면 완료다!!!
정리 정돈하고 내려오면 에어건으로 엔진룸 청소도 해주신다..
그리고 11만 키로를 탄 나의 차는 외부 벨트와 워터펌프 냉각수를 교체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는 말을 해주셨다..
덤으로 엔진 플러싱과 흡기 클리닝까지 하면 더 좋다고..
이러다 차를 바꾸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하고 뭐 ㅋㅋㅋㅋ
아무튼 공임비는 오일 교환 18000원 미션오일 60000 원해서 78000원 나왔다.
돌아오는 길에 주행해본 소감
뭔감 팩트인지 감성인지 알 수 없는 부드러움
기어 변속에 질감도 나아진 느낌.....
내일 되면 적응돼서 못 느낄 거 같은 이 느낌.......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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