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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안동찜닭체인점 봉추찜닭을 가보자.

by 토끼형아 2022. 11. 20.

화야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메뉴들을 말했지만 전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미 마음속엔 오늘은 찜닭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이상하게 서울에서는 찜닭이 별로 없는 듯하다.
화야한테도 물어보니 나 만나고 처음 먹는 찜닭이라고 한다. 어쨌든 그렇게 우리는 그렇게 찜닭을 먹으러 갔고
그 찜닭집을 소개해보려 한다.

영업시간
매일 10:30~21:30

자리에 앉으니 이미 기본 식기들이 세팅되어있다.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니고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가 보다.

뼈를 발라먹는 걸 좋아하는 화야와 뼈는 귀찮은 나.
결국 우리는 매운맛 순살 소자에 당면과 공깃밥을 추가했다.


안동찜닭의 유래는 안동의 부촌인 안동네에서 특별한 날 먹던 닭찜이라 안동찜닭이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고, 1980년대 안동 구시장 닭 골목에서 손님들이 닭볶음탕에 이것저것 넣어달라고 요청한 것이 지금의 안동찜닭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봉추찜닭은 뭐 이걸 바탕으로 업그레이드했다나 뭐라나 어쨌든 맛있으면 된 거지 😁

기본찬이다 동치미에 김치


곧 찜닭이 나왔다. 생각보다 당면이 별로 없어 보인다. 우리는 추가했는데…


뒤적거려보니 생각보다 많은 당면. 넓적 당면인 게 조금 아쉽다.



결국 밥까지 비벼서 뚝딱뚝딱 다 해치웠다.

총평을 말하자면
매운맛이 생각보다 안 매워서 아쉬웠다.
그리고 넓적 당면보다는 둥근 당면이 좋다 나는..
그리고 버섯 토핑 같은 게 있으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다.
안동찜닭이 잘 없는 서울에서 이 정도의 찜닭은 훌룡한거 같다. 다음에 생각나면 또 찾아올 것 같다.  딱히 실패 없는 맛에 대안이 없기에..

그럼 오늘의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