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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단풍놀이 서오릉에 다녀오다.

by 토끼형아 2022. 11. 3.

드디어 나도 코로나가 걸렸다.
아프니까 청춘이라지만 이건 아파도 너무 아팠다.
25일 세차를 다녀오고 다음날 아침 목구멍이 쾌쾌함을 느꼈지만 나는 그냥 감기가 오려나라고 생각했다.
나는 여태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슈퍼 항체니까…

하지만 그다음 날 뒷산에서 굴러 내려온듯한 전신 근육통이 있었고, 나는 그렇게 확진자가 되었다.

그리고 7일 후….

나는 완쾌되었고 뒤늦은 단풍놀이를 갔다.

그곳은 바로 고양 서오릉 세계문화유산이었다. 그건 몰랐지



위치는 그냥 차 타고 가자. 네비가 시키는 대로 쭉쭉 따라가면 된다.

11월-1월 운영시간
06:30-17:30


주차장은 무료이고 매우 넓다. 하지만 단풍놀이 오는 사람이 많은 관계로 주차장은 복잡하다.

요금은 1000원 고양시민 50% 할인


화야와 나는 1,500원 내고 입장했다.

그럼 관람을 시작해보자.


야생동물에 대한 설명도 보고 길도 한번 숙지 한 다음에 걸어가 보자.

공원 입구에는 역시 컴프레서!
한 바퀴 돌고 나면 신발과 옷을 털 수 있다.

여기저기 이렇게 릉도 있고,


예쁜 단풍들도 많다. 도토리나무가 특별히 많았다.
도토리, 은행, 버섯 등은 주워 가지마라고 여기저기 엄청 적혀있다.

물고기 친구들도 있고, 가재 한 마리 잡아보나 하고 열심히 살펴봤는데 가재는 없더라.

이렇게 우리는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 왔다. 당부하고 싶은 말는 다들 밥 먹고 갔으면 한다. 나는 배가 부르고 화야는 과일을 먹고 왔다 해서 가볍게 한 바퀴 돌고 밥 먹으러 가면 되겠다 해서 갔더니 생각보다 크다. 엄청 크다. 들어왔기에 돌아나가기도 뭐하고 사부작사부작 가는데 힘이 달린다. 한국인은 왜 밥심인지 알 거 같았다.  결국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다 둘러보지 못하고 밥 먹으러 갔다.

다들 단풍 명소로 외곽 저 멀리나 어디 등산 코스 틀 많이 찾으시는데 가까운 릉으로 한번 가보는걸 나는 추천한다.
생각보다 고즈넉하고 여유 있고 예쁘게 잘해놓은 듯하다.

오늘의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