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일상] 에그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자.

by 토끼형아 2022. 10. 19.

점점 요리 블로그가 되어가는 듯하다..
시작은 부동산과 주식 관련해서 글을 많이 적어보는 게 목표였지만 주식과 부동산이 망해가는 바람에 흥미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다음번엔 IRP계좌에 대해 적어볼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요리를 했으니 한 줄 적어봐야지 😁😁

오늘도 아침부터 화야가 달려왔다.
그리고 나는 아침메뉴로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다.
소세지롤을 하고 싶어서 찾아보며 공부했지만 식빵이 얼마 없다는 것은 생각 못했지…



오늘의 재료
식빵, 마요네즈, 쨈, 치즈, 버터, 에그 샐러드

에그 샐러드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다.
짜서 먹는 타입이라 여러모로 편하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에그 샐러드 만드는데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계란을 패스할 수 있다.

에그 샐러드, 감자 샐러드 나름 꿀템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빵 테두리를 싫어하는 화야를 위해 깔끔하게 손질하고, 버터도 작게 작게 썰어둔다.

달궈진 팬에 버터를 녹이고 불은 중 약불로 낮춘다.
그리고 빵은 노릇노릇 구워준다.
빵은 한쪽면만 구워도 되고, 양쪽을 다 구워도 괜찮다.
둘 다 해봤는데 나는 한쪽만 구운 게 괜찮았다.
바삭 반 촉촉 반 느낌으로..

하지만 빵이 살짝 오래됐기에 혹시 몰라 양쪽 다 구웠다.


그리고 한쪽면엔 마요네즈를 한쪽면엔 딸기잼을 바른다.
치즈가 있다면 나처럼 한쪽에 올려주자. 더 맛있다. 맛있는 것에 맛있는 것을 넣으면 더 맛있다.

그리고 에그 샐러드를 적당히 짜고 합친다.


그러면 이런 모양의 샌드위치가 만들어진다.
뭔가 지저분해 보이고 깔끔해 보이지 않고 감성 없어 보여도 괜찮다. 어차피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거니까



역시 요리의 끝은 플레이팅 그리고 예쁜 사진을 찍어줄 금손.!!!

처음엔 이걸 올려도 될까 싶었는데 사진을 찍어 놓으니까 또 그럴싸하긴 하다.

맛은 뭐 😜 말해 뭐해 입 아프다. 맛있는 것들만 들어갔으니…

우리는 이렇게 간단하게 아침을 해 먹고 데이트를 나갔다.

요리라는 게 크게 뭐가 있는 거 같진 않다.  내 블로그만 봐도 적당히 별거 없어 보이지 않는가? 그냥 대충 흔한 재료로 대충 적당히 슥슥…
내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손재주도 크게 없으며 맛을 내는데 일가견이 있지 않다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
처음엔 요리라는 게 뭔가 뒤처리도 힘들고 다 귀찮을 거 같은데 몸에 조금만 익으면 생각보다 편하고 성취감도 있고 보람도 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따라 해 보시길 바란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