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영은 결코 쉽게 늘지않는다.
수영을 예전에 배웠었다.
1년 이상 강습을 다닌듯하다. 덕분에 오래 하진 못하더라도 50-100m 정도 모든 영법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렇게 일 년 정도 배우면서 느낀 것은 수영은 할 줄 알게 됐다고 끝나는 운동이 아니었다. 점점 예쁜 자세로 잘 다듬어가는 운동이었다.
누군가는 물 위를 미끄러지듯 다니는 한 조정선수 같은 영법을 구사하지만 나는 보트에서 바가지로 물을 퍼내고 다니는 듯한 영법을 구사하고 있다.
이를 깨닫게 되면서 유튜브를 엄청 보기 시작한 것 같다.
자유형 호흡에서부터 영법, 팔동작, 발차기등 거의 모든 동영상을 보고 있었는듯하다. 하지만 이것은 예쁜 동작을 구분하는 눈을 키워줄 뿐이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나는 석 달 전부터 다시 수영 강습을 다니고 있다. 상급반 꼬리를 담당하고 있지만 이번엔 결코 포기하지 않으리..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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