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5-01
오랜만에 대구에 가는 날이다.
엄마 생일 겸 어버이날 포함해서 겸사겸사 내려간다.
서울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는데 아침에 퇴근한
탓인지 운전대를 잡자마자 졸리다.
서울을 빠져나가자마자 운전대를 짝꿍에게 넘기고 잠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눈떠보니 여주휴게소를 지나고 있다.
서산 휴게소에 들러 운전대를 다시 바꾸고 집중을 한다.
운전하며 농담하며 서로 투닥투닥거리다 보니 금방 대구에 도착한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부모님 표정이 밝다. 왠지 나보다 며느리를 더 반기는 듯하기도 하다.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저녁은 집 앞 막창집에 갔다.
오랜만에 먹는 막창은 고소하니 맛있다.
마지막에 엄마가 끓여주는 라면이 기가 막혔다.
그리고 배부른 김에 아웃렛에 들러 산책도 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들어왔다.
침대에 누우니 잠이 솔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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