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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보자.

by 토끼형아 2022. 10. 11.

블로그가 점점 맛집에 요리 주제가 많이 올라가는 것 같다. 재테크를 공부하며 공부한 내용을 주제로 많이 올리고자 시작했는데 여기에 일상을 곁들이다 보니 이렇게 되는 듯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 일상이 이런데… 😜

그래서 오늘은 퇴근 후 만들어본 프렌치토스트를 올려보려 한다. 내가 올리는 요리들은 크게 스킬이 필요하지 않고 재료도 간단하니 블로그에 놀러 오신 분들도 같이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우선 재료다.
계란, 설탕, 맛소금, 우유, 빵
우유는 유통기한이 지났다.
하지만 우유의 소비기한은 최대 한 달까지인 걸로 알고 있고 살짝 맛보니 아직 고소하더라.😁


먹다 남은 치즈랑 버터도 생각이 났다.. 식용유로 구워도 되지만 버터로 구우면 더 맛있다.


계란과 우유의 비율은 1:1
맛소금 적당히 설탕 적당히 넣고 열심히 풀어주자.
계란 끈이 생기지 않을 만큼 젓으면서 바나나우유 색이 난다면 완성이다.


이 정도면 뭐 된 걸로 하자.
손님 접대용도 아니고 나 혼자 먹을 거니까



이제 식빵을 잘 적시자 빵이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조금을 오래 담가두는 걸 추천한다.


프라이팬을 달군 후 버터를 살짝 두른다
그리고 중 약불로 낮춘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설탕을 넣었기 때문에 잘 탈 수 있으니 꼭 약불로 구워준다.



이건 집에 먹다 남은 치즈를 중간에 넣어서 두장을 한꺼번에 구웠다.


두장이다 보니 타지 않게 좀 더 오래 익혀야 된다는 점 잊지 말자.


계란물이 많이 남았다.. 계란 두 개로 했어도 충분했을 거 같다.
그래서 남은 계란물로 햄을 부쳐보기로 했다..
물집에 나오는 햄 전 안주를 떠올리며.. 뭔가 그럴싸하다.


하지만 뒤집기 실패 😁 술집에 나오는 안주처럼 하고 싶었는데 아직 스킬이 부족한 거 같다.


예쁜 그릇에 옮겨담으면 이제 완성이다.!
그냥 먹으니 약간 심심하다.


그럴 땐 꿀을 같이 발라먹으면 맛있다..
설탕을 뿌리려다 조금은 건강하지 않을까 싶어 꿀 뿌랴먹었는데 나쁘진 않다. 저녁에 이런 걸 먹으면서 그 와중에 건강을 챙기는 나 칭찬해 😁


부드러워서 찢겨진다. 중간에 치즈가 있어서 더 고숩고 꿀이 발려져 더 달콤하다. 그리고 윤기가 더 해져 더 맛있어 보인다. 이렇게 배 터지게 폭식을 했다.

유튜브 보다가 왠지 쉬울 것 같아 대충 한번 뚝딱뚝딱해봤다. 보기만큼 간단했고 그 결과물은 훨씬 괜찮았다. 화야가 놀러 오면 한번 해줘도 괜찮을 거 같다. 여자 친구가 놀러 온다면 다들 한 번씩은 해보는 게 어떨까 싶다. 요리 잘하는 남자 친구로 둔갑되기에 충분할 거 같다.

참고로 나의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았다. 다시 시작이다 내일부터 ….

오늘의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