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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브라운 8시리즈 면도기를 사보았다.

by 토끼형아 2022. 10. 1.

얼마 전 코스트코에 갔다가 브라운 면도기가 세일하는 것을 발견했다.
벼르고 벼르던 참에 구입하기로 마음먹었고
이 녀석을 집으로 가져왔다.
면도기 하면 브라움과 필립스 제품을 많이 고려하시는데
브라움이 더 좋다는 평을 많이 봤다.
털이 없으면 필립스 적당히 있으면 브라움이라는 말이 있더라.
그 후기를 지금부터 써 본다.


브라운 8시리즈 8450cc 모델이다.
브라운은 기아자동차처럼 3-5-7-9의 모델이 있고 숫자가 높을수록 비싸다.
비싸면 좋지 않을까…?
구석에 독일에서 제조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메이드 인 저머니라는 영어 따윈 개나 주는 한글 감성


오픈하게 되면 구성품이다.
본체 하나
충전 세척기
세척 카트리지
휴대용 케이스
생각보다 단출하다.


뒷면엔 이발기도 잇다.
중학생 때 엄마한테 전기면도기 선물 받은 이후로 처음 사보는 면도기라 왠지 설렌다.
내 거뭇거뭇한 수염을 모두 날려줄 거 같다.

세척 카트리지는 이렇게 충전기 아래쪽에 장착할 수 있다.



이렇게 올리고 버튼을 눌러주면 알아서 세 척도 하고 건조도 해준다.
세척되자마자 들어보니 알코올 냄새 엄청난다.
3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다더라..



다 쓰고 나면 이렇게 얹어놓고 뒤로 살짝 밀면 충전이 된다.
이제 박스를 깟으니 스펙을 알아보자.

9시리즈보다는 뭔가 약간 부족한 스펙이다.
하지만 뭐 비루한 몸뚱이에 쓰기에는 차고 넘치는 스펙


종합해보면 1시간 충전하면 1시간 사용 가능하고,
잘 깎일 것이라는 정도로 받아들여진다.
각자 다들 참고해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면도를 해본다.


전기면도기를 쓰는 나 자신이 어색하고, 생각보다 먼가 어설프다..
그리고 까끌까끌함은 없는데 검은 심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날 면도기를 이길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급할 때 후딱후딱 휙휙 깎고 나가는 편리함은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할 것 같다.
지금 사용한 지 한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 정도면 값어치를 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토끼 형아는 브라운 면도기를 추천하고 싶다.
오늘의 포스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