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북한산 온천 비젠을 다녀왔다.

토끼형아 2022. 10. 15. 11:28

나는 평소에 온천에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따뜻한 몰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로도 풀리고 혼자 조용히 생각하기에도 좋다.
어릴 때는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것조차 싫었는데 이것도 나이가 들어서 그러나… 그리고 그 국수 같은 때를 벗길 때의 쾌감은 덤이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내가 제일 괜찮게 생각하는 온천을 소개하려 한다. 바로 북한산 온천 비젠이다.

온천 소개글을 한번 읽고 가자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06:00-21:00

입구에 가면 이윤석 아저씨가 반겨준다.
내가 알기로는 이윤석 님의 장인어른께서 운영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

김광호 박사님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김광호탕이 엄청 유명하다. 약재탕인데 살짝 미지근한 한약 색의 탕에 약재 냄새가 진하게 난다. 마지막에 이 물로 헹구고 닦지 말고 몸에 흡수시키라고 하더라.
하지만 나의 정서와는 맞지 않아서 깨끗한 물로 씻고 헹구고 나왔다.

실내에는 이렇게 잡다한 건강 용품도 판매한다.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 하시라.

신발장인데 홀수번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탈의실로 가면 홀수번이 위쪽 짝수번에 아래쪽 락커이기 때문이다.
아이는 짝수번, 어른은 홀수번

이렇게 윤석아저씨르루보면서 계단을 내려가면 남탕이 나온다.

소개는 여기까지 밖에 못 드리겠다.
나머지는 목욕탕이라.😅😅😅😅
안이 입장하면 어느 남탕과 같이 옆에 이발소가 존재하고
세신은 20,000원이다. 등만 밀어주는 게 15,000원었나 카드는 안되고 계좌이체와 현금만 된다시더라.

여기는 알칼리수 온천이고, 온천수에는 필링 성분도 함유되어있어 때가 잘 벗겨질 거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어차피
온갖 좋은 성분 많습니다라는 광고에는 다들 그냥 그러려니 하시니까..😁

다녀온 나로서는 정말 물이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온천보다 더더욱 피부가 반들반들 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뽀득뽀득하고 반들반들 해진 느낌이 오래갔다. 그리고 관절이나 허리, 목 등 뭉친 근육이 잘 풀어져 몸이 너무 노곤 노곤해서 집에 가자마자 낮잠 들 정도로 풀어질 만큼 좋았다.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다. 요즘 같을 때가 온천을 즐기기에 제일 좋을 날씨인 거 같다. 적당히 따뜻한 탕이 생각 나는 날씨 😁 그런 분이 계시다면 나는 북한산 온천 비젠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오늘의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