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성의없이 쓰는 나의 일기 2024-05-02

토끼형아 2024. 5. 2. 23:49

아침에 일찍 눈을 떴다.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보다.
하지만 짝꿍은 세상모르고 잔다. 잘잔다.
다들 잘 자고 일어나 오늘은 다 같이 시골에 갔다.
우리 집에 자주 찾아오는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도 접했으니 한번 구경 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볼 수 없었다.
집을 비운 이틀 사이에 새끼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우리가 자꾸 관심을 가져서 지난 밤새 옮겨놨는가 보다.
아무리 애타게 불러도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우린 새끼를 못 보고 돌아왔다.
대구 집으로 돌아와 다 같이 저녁을 먹고 산책을 다녀왔다. 내일 음식에 대한 구상을 해보며 내일도 성공적인
하루가 될 수 있길 바라보았다.